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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아시나요?

등록 2023.09.22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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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이론학습 - 2022년 10월, 중명전 강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이론학습 - 2022년 10월, 중명전 강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덕수궁관리소가 오는 10월14일, 21일, 28일에 중명전에서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
 
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이다.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를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황제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대한제국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대한제국기 근대 건축물이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대한제국 역사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제국익문사의 비밀보고서 작성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에는 교육 대상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됐다. 모둠별 임무 활동도 새로 추가됐다.

교육 중 이론 수업은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 제국익문사에 대해 알아본다.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라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명전 전시관에서의 임무 활동, 어린이들이 직접 제국익문사의 요원이 되어 비밀보고서 작성법 '화학비사법'을 활용해 황제 비밀 친서 속 어새를 숨기고 찾는 과학실험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에서 오는 10월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회당 24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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