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서 퀴어축제… 기독교단체 등과 충돌 우려
경찰, 양측 충돌대비 5000여명 현장 주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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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부평역 북광장 일대를 축제 개최 장소로 확정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를 마쳤다.
행사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소속 단체를 비롯해 전국퀴어문화축제연대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50여 개 부스에서 체험 행사와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공연 등 문화행사,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맞서 기독교 단체 등도 퀴어축제 행사 부평역 인근에 반대 집회 신고를 마쳤다.
이날 기독교 단체 등 2000여 명, 전국학부모연대 회원 200여 명, 올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회원 300여 명 등도 퀴어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각 경찰서 별로 대책회의를 열고 행사장 주변에 45개 중대, 경찰 등 5000여 명을 배치해 양측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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