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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긴다"…충북 선대위 일제히 '수중전' 출정

등록 2017.04.17 14: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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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가 출정식을 하고 있다.2017.04.17.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가 출정식을 하고 있다.2017.04.17.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각 정당 대선 후보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승리 결의를 다졌다.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우비로 무장한 선대위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수중전으로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주체육관 앞에서 선대위원들과 선거운동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도종환(청주 흥덕) 상임선대위원장은 "한미 동맹을 든든히 하면서 중국에 당당하고 북한이 두려워하는 후보, 그런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외부 영입 케이스인 강태재 상인선대위원장은 "지난 겨울 우리 국민이 염원하던 촛불혁명을 누가 완성할 것인가를 곰곰이 고민했다"며 "분열한 정치권을 협치로 바른 정책을 이끌어 낼 적임자는 문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같은 날 오전 10시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공원에서 필승 출정식을 열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도민에게 호소했다.

 '다시 국민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출정식에는 송태영·최현호·오성균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당 소속 지방의원, 핵심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충북 선대위는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진정한 서민대통령을 통해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서민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충청권의 '뜨거운 감자'인 KTX세종역 신설 저지를 이번 대선 첫 번째 지역 공약으로 채택해 발표하는 등 대선 캐스팅보트 충북의 민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 일원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4.17.  yjc@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 일원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4.17.  yjc@newsis.com

 전날 입당한 임헌경(청주7) 충북도의원 등 도내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한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청주 4개 지역구 합동 출정식에 이어 청주 사직교차로와 내덕교차로 등 각 지역구 요충지와 장날을 맞은 증평 전통시장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를 유세전을 펼쳤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산업단지 인근 솔밭공원에서 출근길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대선 공식 선거전의 막을 올렸다. 청주 가경버스터미널과 분평사거리 퇴근길 유세전도 펼쳤다.

 별도의 발대식 없이 당원을 중심으로 꾸린 자원봉사단원들이 심상정 후보의 정책 공약서를 유권자들에게 배부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공식 선거전 개막에 따라 후보들의 충북 유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문 후보는 애초 18일 청주 성안길 유세로 충북 민심을 선점하려 했으나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ㄷ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오는 20일 충북도청에서 지역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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