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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전주 봉침 사건' 진실 파헤치는 데 주력

등록 2018.03.14 1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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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4일 민주평화당이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6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연 가운데 정동영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8.03.14. 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4일 민주평화당이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6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연 가운데 정동영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8.03.14. 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민주평화당이 이른바 '전주 봉침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가운데 민평당은 봉침 대책 태스크포스(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른바 봉침 사건은 지난해 9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직 정치인 등 남성들에게 무면허로 봉침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주의 한 여성을 조명했다.

또 공지영 작가와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봉침 시술 등의 의혹이 있는 이 여성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탄원서를 전주지법에 제출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정동영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봉침 대책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핵심은 외압인 데 검찰의 수사를 축소하도록 한 징후들이 있어서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세력들이 검찰에 압력을 넣었는 지 밝혀야 하며, 추후에는 특검 대상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오직 사실관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봉침 사건과 관련 방송언론 등에서 보도하고 공지영 작가가 진실을 밝혀내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스쳐 지나간 정치인들의 입장도 들어야 하며 작은권력이든 큰 권력이든 추문과 스캔들을 파헤치는 것이 공명사회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 당 대표와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도 봉침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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