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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광수 "대학생 동원 논란 중앙당에 조치 요구"

등록 2017.04.12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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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국민의당 광주·전남 국민참여경선에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불법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2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김광수 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학생 동원'은 개인이 한 일이다"며 도당과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학생 동원 논란에 대해 당 차원으로 파악해본 결과 전국 청년위원회 위원장직에 도전했다가 30여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김모씨가 한 것 같다"며 "전북도당을 비롯해 익산을 지구당도 이번 일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당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징계위원회가 열릴 수 있도록 중앙당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학생 동원 배후로 지목된 김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내가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대학 출신인 점 등 오해할만한 사항은 있지만, 동원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반박했다.
  


 현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광주·전남지역 경선에 전북 도내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만일 경선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학생 동원을 지시한 이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또 선거법 여부를 떠나 대학교수들이 학생 동원에 관여했다면 처벌이나 제재는 소속 학교에서 판단한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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