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에 바다 갯바위 고립 낚시객 2명 무사 구조

[신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

바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무사 구조됐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 가산리 앞바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에 지원 요청했다.

신고 접수 18분 만인 오후 2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함께 출동한 1.2t급 민간해양구조선에 A·B씨를 태워 무사 구조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이들은 앞서 오전 11시부터 갯바위 낚시를 했으며 밀물 시간대를 미처 확인 못해 고립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 등 해양 활동 시 기상예보와 물때(조석)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