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경북도 저출산 정책 전담부서 신설하겠다"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김광림 의원은 17일 "경북 내 16개 시·군이 30년 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된다"며 저출산 정책 전담부서 신설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8.02.1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17일 김 의원은 '경북부활 청사진-저출산·고령화 대책'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경북은 더욱 심각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17.4%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2045년 경북은 고령인구가 43.4%로 인구 절반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 내 16개 시·군이 30년 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된다"고 환기시켰다.
김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정부의 컨트롤 타워는 물론 광역단위 전담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공조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일본의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와 같은 컨트롤 타워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 경북의 출산 증대 방안으로 경북도청 내 저출산(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 임신·출산·양육 지원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임산부 중심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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