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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국적 초월 융합 정신 보여줘

등록 2018.08.26 1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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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융합팀 수상 조정경기에서 준우승을 한 DGIST 융합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융합팀 수상 조정경기에서 준우승을 한 DGIST 융합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세계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인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6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DGIST,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25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각 대학별 학생들을 고루 섞어 구성한 6개의 융합팀이 경기를 펼쳤다.

박석진교를 출발해 도동서원 앞을 되돌아오는 12㎞의 장거리 조정 경기는 학생들에게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MI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DGIST 융합팀이 준우승을, 시드니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 조정경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로버트 만(Robert P. Mann)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 이영섭 테크엔 대표, 남원식 해원산업 대표,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호주 시드니대 매튜 라이튼(Matthew Lighton·20)씨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특히 융합팀 수상조정경기는 12㎞에 이르는 긴 구간을 노를 저어야하는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함께한 융합팀 멤버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정축제는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Korean Night(한국전통문화체험), DGIST 포럼, DGIST 연구실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24일 개최된 DGIST 포럼에서는 DGIST의 4C 인재상인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협력(Collaboration), 배려(Care)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전 세계 학생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동선언문을 제정했다.

DGIS 포럼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이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목표를 향해 도전함으로써 안주하지 않고 그 이상의 성취를 위해 자신 스스로를 이끌고 나가며 ▲협력과 팀워크로 꿈을 실현하고 ▲배려를 통해 그 어떤 분열도 극복한다 등의 8개의 공동 선언문을 제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2018 DGIST 세계명문 조정대회는 세계 명문대학의 젊은 지성인들이 문화와 학문 등을 교류함으로써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이었다”며 “이번 축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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