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타기업 및 Pre-스타기업 20개 사 신규 선정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0.08.1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2020년 신규 스타기업 8개사와 Pre-스타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가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과 2015년 시작한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사다리 체계로 이어지는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월 7일부터 지역 내 유망 중기업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스타기업 25개사, Pre-스타기업 59개사가 신청해 각각 3.1대 1과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 달여간 진행한 단계별(요건심사·재무평가→발표평가→현장실태평가→종합평가)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미래 성장가능성을 증명했다.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8개사는 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33억원, 평균 근로자수 79명, 평균 수출액 40억원,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30%에 이른다.
산업 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2개사, 미래산업 분야 6개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이투컬렉션·디케이코리아(이상 도시형 산업)가 선정됐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대영알앤티·오대금속·진부(이상 미래자동차), 쓰리에이치(의료), 엔젤게임즈(ICT융합), 대영채비(스마트에너지)가 선정됐다.
특히 이투컬렉션과 대영채비는 2017년에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올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Pre-스타→스타 100→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대구시의 성장사다리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는 주력산업분야 5개사, 미래산업분야 기업 7개사로 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60억원이며 평균 근로자수 27명, 평균 수출액 7억5000만원이다.
주력산업분야에서는 명일폼테크·오성하이텍(이상 기계), 에임트(뿌리·소재), 제이컴인터내셔널(섬유), 에이팜(도시형산업)이 선정됐다.
미래산업분야에는 건일공업·우성씰텍·신명하이텍(이상 미래자동차), 대지메카트로닉스(로봇), 한맥아이피에스·우리소프트(이상 ICT융합), 제앤케이(스마트에너지)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에서 지금까지 스타기업은 총 96개사, Pre-스타기업은 129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R&D 과제발굴 및 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산학연관 연계 협력체계인 원라운드 테이블 지원체계를 통해 맞춤형 패키지로 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 20개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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