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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8만명 넘게 찾아왔다

등록 2024.02.15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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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공인산타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 인기 속 성료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산타클로스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산타클로스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 8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작년 12월 1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9일간 진행됐다.

이 기간 중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8만1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분천산타마을이 겨울 대표 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한 이색 체험거리와 '행복나누기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산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핀란드 공인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 포토존으로 활용된 '산타의 방'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들로 붐볐다.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확실하게 만족시켜줄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서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서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장 당일,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총 3일간 테마를 설정해 인기가수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를 진행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체험행사로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놀이터, 분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분천추억저장소, 크리스마스 반짝마켓,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썰매, '메리, 크리스'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폭우 피해로 중지됐던 영동선 구간도 복구되면서 운행이 재개된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을 타고 눈으로 뒤덮인 백두대간의 빼어난 비경을 만끽하는 관광객들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연말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분천산타마을을 찾아준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테마형 관광지 명성에 맞게 내실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더욱 발전된 산타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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