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광복회 부산지부, 경술국치 상기행사 개최 등
광복회 부산시지부는 29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부산광복회 홍보관에서 '제108주기 경술국치 상기행사'를 개최한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강제로 한일병합 조약을 체결해 주권을 빼앗은 아픈 역사일이며, 광복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전국 각 시·도 지부 단위로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술국치일과 같은 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국치일 상기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생존 애국지사를 비롯해 민병원 부산보훈청장, 신창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보훈단체장, 광복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 광복회 부산시지부장의 인사말, 주요 내빈들의 추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비참했던 일제식민 지배를 오래도록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찬죽 먹기 행사를 연다.
◇서구, 해피한 패밀리 캠프 운영
부산 서구는 오는 9월 14일부터 1박2일 동안 송도오토캠핑장 일대에서 '해피한 패밀리 캠프'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사례관리대상자 중 가족관계의 회복이 필요하거나 어르신 등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가족여행을 갈 수 없는 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구성원들에게 행복한 경험이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갈등을 극복하고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송도해상케이블카의 후원 등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캠프 첫 날에는 구덕문화공원과 이태석 신부 생가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송도오토캠핑장에서 삼겹살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웃음치료 등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밤에는 카라반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
이어 둘째 날에는 송도지질공원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 송도유람선 탑승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중구, 40계단 달빛영화관 운영
부산 중구는 오는 9월 7일과 11일 오후 7시 모퉁이극장에서 '40계단 달빛 영화관'을 운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계춘할망'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며, 지역 인디가수팀의 공연 이후 영화상영과 시민관객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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