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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도권 경선서 43만표 득표시 본선 직행

등록 2017.04.01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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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가 열린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문재인 전 대표가 두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17.04.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압승하면서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수도권에서 43만표만 득표하면 본선에 직행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총 12만8,429표를 얻었다. 앞선 호남·충청권 경선에서 확보한 20만2,988표를 합산하면 총 33만1,417표다.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려면  유표 투표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민주당 전체 선거인단이 214만1,138명이고 호남·충청·영남권 평균 투표율(추정)이 70.88%임을 감안하면 최소한 15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투표율 70.88%를 전제로 과반은 76만표로 추산된다. 문 전 대표는 호남·충청·영남권 경선에서 33만1,417표를 얻어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43만표 이상 얻으면 과반 득표에 성공한다.

 평균 투표율은 호남·충청·영남권 투표자 56만명을 선거인단 79만명으로 나눠 산출한 추정치다. 민주당이 경선 방식상 중복 합계된 권리당원을 제외한 영남권 실제 선거인단을 공개하면 모수가 작아지면서 높아질 수도 있다.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은 139만 명이다. 평균 투표율 70.88%를 적용하면 99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43% 이상만 득표하면 43만표를 얻을 수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4월3일 후보 확정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이제 경선 승리보다 당 중심 정권교체를 부각하는 모양새다.  

 '반문정서의 메카' 호남권,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 충청권을 설득한 대세론이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수도권에서 대역전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안 지사 측은 문 전 대표보다 본선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점을 강조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부상을 우려하는 선거인단에, 이 시장 측은 수도권에 밀집한 자발적 지지층과 탄핵 이후 유입된 2차 선거인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호남·충청·영남권 합산 기준 문 전 대표가 득표율 58.99%(득표수 33만1,417표)로 1위다. 안 지사(22.56%·12만6,745표)와 이 시장(18.16%· 10만2,028표), 최성 고양시장(0.27%·1,553표)이 그 뒤를 쫓고 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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