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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한국당 의원들 "도지사 보선을 정치적으로 이용말라"

등록 2017.04.06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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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정판용 원내대표는 6일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향해 "경남도지사 선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2017.04.06.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정판용 원내대표는 6일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향해 "경남도지사 선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2017.04.06.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김성찬 기자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유무를 두고 홍준표 지사와 야권의 날선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정판용 원내대표가 최근 연이어 도지사 후보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정판용 원내대표는 6일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남도당의 도를 넘은 만행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도지사 보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도당은 혼란을 수습하는데 동참해야 할 다수당의 지위를 망각하고,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가 된 홍 지사는 아직 후보단일화 등 많은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도 '즉각 사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또 하나의 떼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의 심판기관이라 할 수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법적 문제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이를 애써 무시한 채 정치적 욕심만 채우려는 행태는 도민의 외면을 받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원하는 보궐선거가 가져올 선출직 공무원 줄사퇴 문제, 막대한 도민 혈세의 낭비 등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출마와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행태는 350만 도민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도당이 마치 이미 도정을 장악한 듯 직업공무원들을 겁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협박하는 오만한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며 "더 이상 정치쇼를 통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경남도정을 흔들지 말라"고 주문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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