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진해지점 개점…2500여 업체 신용보증

경남신용보증재단 진해지점 17일 개점…본격 영업 시작. (사진=경남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소상공인단체,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해지점 개점으로 그동안 진해지역에서 먼 창원지점을 이용해야 했던 웅천동·용원동 등 동부권역 주민들은 물론 진해 전 지역 자영업자들의 보증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STX조선 등 지역산업 구조조정 탓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진해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지난 96년 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해 경남도가 설립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현재 도내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진해지역은 이번에 개점한 진해지점을 통해 올 한해 구조조정지원 특례보증 등 2500여 사업체에 500여 억원의 신용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신보 진해지점(055-716-174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진해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진해지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개점식 이후 인근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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