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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배몽희·박경호 "국민의힘, 합천군수 무공천하라"

등록 2022.04.27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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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배몽희·박경호 "국민의힘, 합천군수 무공천하라"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합천군수 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배몽희·박경호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은 '무공천'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7일 두 예비후보는 합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이번 선거에서는 무공천을 해야 마땅하다"며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자만심이 이번 선거에서도 통하리라는 것은 엄청난 오판이라는 것을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공천과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1차 경선을 통과한 국민의힘 후보 3명 선정 기준이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라는 국민의힘 답변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A후보는 주식 편취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이며 B후보는 건설회사 대표 시절 하청업체 부도로 업체 등에 대금 지급을 하지 않은 사실, C후보는 도박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경호, 배몽희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합천군민의 자존감과 명예를 회복하는 선거이기를 바란다"며 "반드시 투표해 합천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6~27일 100%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28일께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합천군수 경선은 김윤철(58) 전 경남도의원, 김성태(64)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1차 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 중 박중무(69)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이번 경선에 불참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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