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 선대위 출범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2017.04.14. woo1223@newsis.com
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갈림길 될 것”이라며 “제주에서 새로운 대한민국호의 닻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도당은 이번 선대위를 ‘촛불’과 대통령 탄핵 국면서 치러지는 대선이라는 점에서, 당내 인사뿐만 아니라 도내 사회 각계와 경선 후보 지지자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라고 이름 지었다.
특히 경선과정에 참여했던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지지자 그룹까지 대거 합류한 매머드급 선대위로 구성됐다고 도당은 밝혔다.
선대위는 김우남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8대 대선 시민캠프 공동대표로 활약했던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와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등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총 175명으로 출발하는 대규모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강기탁 전 도당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 소속 도의원들은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각자의 지역구 책임자로 전진 배치돼 밀착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선대위는 이날 출범선언문에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대위는 선거기간 내 지속해서 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다음 주 초에 예정된 출정식을 시작으로 판세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