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대선 공약 '세종시=행정수도' 반영을"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이춘희 시장은 6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요 정당 후보의 공약에 '행정수도 완성' 등 세종시의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는 그동안 핵심과제인 '행정수도=세종시'를 개헌안에 반영하기 위해 이주영 국회개헌특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주요 위원을 면담하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결의(1월24일)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17.04.06.(사진=세종특별자치시청 제공) phto@newsis.com
이날 이춘희 시장은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요 정당 후보의 공약에 '행정수도 완성' 등 세종시의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는 그동안 핵심과제인 '행정수도=세종시'를 개헌안에 반영하기 위해 이주영 국회개헌특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주요 위원을 면담하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결의(1월24일)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종시는 19대 대선 세종시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자족도시 실현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가 제안한 주요 대선 공약으로 차기 정부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시키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회와 청와대를 이전하고, 대선 이후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행정수도'를 명문화하여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에 잔류중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중앙정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도 세종시로 조속히 옮겨야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것에 대해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대부분이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한 만큼 공약에도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해 KTX 세종역 신설,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등 교통망 확충을 공약에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형 자치모델'의 성공을 위해 개헌안에 세종시를 비롯하여 지방정부가 주장하는 지방분권 국가 천명, '지방정부' 명칭 사용, 자치입법권 확대, 자치조직권·자주재정권 보장, 지방의 국정참여 확대 등 입법, 조직, 재정권한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며, 대덕특구를 세종시 4생활권까지 확장하는 등 기능지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행정대학원 및 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등 우수대학 유치와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늦어진 문화·복지 시설을 조속히 확충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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