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멜론, 수도권 학생들 식탁에 오른다
학교 급식 과일공급업체에 조각과일용 곡성멜론 납품

곡성군의 대표 소득작목인 곡성멜론. (사진=뉴시스DB)
곡성군은 10일 "대표 특산물인 곡성 멜론이 지난 6일 8㎏ 들이 250박스를 시작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 학교급식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급식시장 진출은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과 수도권 학교급식에 과일을 공급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나나스푸드와의 연계를 통해 추진됐다.
곡성군은 6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8㎏ 기준 500박스의 곡성멜론을 아나나스푸드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아나나스푸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권 초·중·고 3500개소와 공공기관,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 조각과일을 납품하고 있다.
군은 컵과일과 조각과일용 곡성멜론 납품을 통해 학교급식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고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적잖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급식용 곡성 멜론의 첫 납품으로 수도권 학교급식이라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반겼다.
군 관계자는 "납품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시민들에게 곡성 멜론의 맛을 알리고, 생산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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