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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시교육청, 다문화업무 사각지대 해소 협업

등록 2019.06.11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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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청(사진 왼쪽)과 대구교육청 전경. 뉴시스DB. 2019.06.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청(사진 왼쪽)과 대구교육청 전경. 뉴시스DB. 2019.06.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위해 시 교육청과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대구교육청에서 다국어 문자 발송 및 안내장 배부로 다문화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추진했지만 학교차원에서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안내장에는 다국어 번역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현재 ‘다국어 안내장 배부’ 서비스는 교육청에서 단위학교에 7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장을 첨부해 관련 공문을 발송하면 각 학교에서 다문화학부모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안내장을 선택․배부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앞으로 실시하게 되는 대구시와 교육청간의 협업시스템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학교 관할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부모의 출신국 언어로 번역을 요청하면 센터에서 번역을 지원 해주는 시스템이다.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선(先)이주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통번역 인력 및 교육코디네이터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언어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영위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대구경찰청,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거점센터인 대구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 업무교류 및 협업사업 발굴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우고 있다.

정병우 대구교육청 생활문화과장은 “지역 내 다문화학생과 그 가정을 돕는 다문화교육 코디네이터사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업과제를 발굴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충한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협업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교류 및 이해로 그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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