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강원본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지난해 추석 연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전 인천 방면 도로 정체 현상. (사진=한국도로공사 실시간 화면 캡쳐)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5일간 교통혼잡,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분야별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
갓길차로제는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나들목(IC) 가·감속차로도 상황별로 연장하거나 축소해 교통량을 조절함으로써 본선 정체 완화를 도모한다.
정체구간에는 국·지방도 우회 안내 입간판 28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 시 도로전광표지(VMS)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 영상홍보차량을 배치해 교통예보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장시간, 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29곳을 운영하고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발견되면 경음기나 경광등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웨이크 업(wake up)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서비스 인력은 369명이 증원됐고 졸음쉼터와 휴게소에는 임시 화장실이 추가 설치됐고 직원 화장실도 개방한다.
버스전용차량 위반, 끼어들기, 갓길통행, 음주운전 등 법규 위반 차량은 드론과 암행순찰차에 의해 단속된다.
24~26일 요금소 통행료가 면제되고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을 대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1곳과 대형구난차 3대가 운영되며 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 강원본부 상황실 간 핫라인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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