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00억 유치' 라인게임즈, 신작 5종 공개…'언디셈버' 선봉

등록 2021.04.29 15:06:35수정 2021.05.03 15:52: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PC·모바일·콘솔·크로스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 예고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순차 출시 예정

텐센트 등 1000억 투자 유치…'개발 연합체' 강조

[서울=뉴시스]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라인업 발표회 'LPG 2021'를 열어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라인게임즈)

[서울=뉴시스]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라인업 발표회 'LPG 2021'를 열어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라인게임즈)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라인게임즈가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에서 서비스 될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라인업 발표회 'LPG 2021(LINE Games-Play-Game 2021)'를 열어 신작 ▲더 밴시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 ▲언디셈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퀀텀 나이츠를 소개했다.



지난 2018년 신작 10종을 공개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라인게임즈가 이번 신작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최근엔 중국 텐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퍼블리셔라기보다는 개발사들과 초기 단계부터 게임을 발전시켜나가는 '개발 연합체(Studio Alliance)'"라고 강조했다. 완성된 게임을 가져와 서비스하려 했다면 더 많은 게임을 출시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는 이날 공개된 플래그쉽 타이틀과 함께 "가볍고, 빠르게 즐기는 게임도 선보여 나가겠다"며 "콘솔 게임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고, 게임 회사의 중요한 가치인 'FUN & FAN'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1000억 유치' 라인게임즈, 신작 5종 공개…'언디셈버' 선봉

중국 자본 유입에 따른 개발 역량 위축 등 부작용 우려에 대해선 "아직 걱정하지 않는다"며 "텐센트와 함께 일하면서 저희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라인게임즈가 공개한 첫 번째 타이틀은 픽셀크루즈에서 개발중인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The Vanshee)'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구현된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더 밴시'는 연내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중인 어드벤처RPG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Crystal Hearts2: Compass of dimension)'이다. 2022년 출시 예정으로, 전작에서 호평 받은 동화 같은 감성을 계승 발전시켰다. 또한 기술적으로 진보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적용해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공개된 작품은 니즈게임즈의 데뷔작 '언디셈버(UNDECEMBER)'다.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그래픽과 액션,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첨을 맞춘 RPG(핵앤슬래시)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0억 유치' 라인게임즈, 신작 5종 공개…'언디셈버' 선봉

새로운 콘솔 타이틀 '프로젝트 하우스홀드(Project HOUSEHOLD)'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기 콘솔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자체 제작중인 어드벤처 RPG로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무속이 기반이 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TPS 슈팅 액션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Quantum Knights)'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에서 제작 중이며, 2022년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FLOOR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의 자회사로, 2018년 8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통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각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