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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볼보·테슬라 등 7개사, 17개 차종 2만2908대 리콜

등록 2022.11.10 06:00:00수정 2022.11.10 0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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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만639대

국토부 시정률 감안 수입사 과징금 부과

볼보 XC90 등 3개 차종 '설정값 오류' 리콜

테슬라 '모델3' 2열 좌석안전띠 조립 불량

[서울=뉴시스]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서울=뉴시스]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BMW 코리아, 화창상사,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2만290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만63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수입사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차량은 이날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에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PHEV 등 3개 차종 927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값 오류로 엔진 구동 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고전압 배터리로만 주행돼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주행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수입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3 607대는 2열 좌석안전띠의 조립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 안전띠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재조립)를 받을 수 있다.

혼다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NSS750 등 2개 이륜 차종 434대는 전자식 핸들 잠금 장치의 설계 불량으로 주차 시 핸들이 잠기지 않거나 잠금이 풀리지 않을 가능석이 확인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2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BMW에서 수입 판매한  S1000RR 등 4개 이륜 차종 241대는 클러치 덮개 고정 볼트의 제조 불량으로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해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일부터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FTR 1200 등 4개 이륜 차종 35대는 냉각수 호스 접합부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변형으로 냉각수가 누수 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화창상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HYP939 이륜 차종 25대는 엔진오일 쿨러 호스 간 마찰에 의한 손상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수리 및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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