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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처럼 벽에 거는 에어컨"…LG전자 LCD 에어컨 출시

등록 2023.06.19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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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27형 LCD 화면, 에어컨에 담아

내달 음악 컨텐츠 추가…냉방 성능은 그대로

[서울=뉴시스]LG전자가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을 20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전자가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을 20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신개념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27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화면 '커버 스크린'을 가지고 있어, 디지털 액자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Yanko Design)'은 올 초 열린 CES 2023에서 "에어컨이 아닌 액자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CES 2023 최고 제품(Best of CES 2023)으로 선정했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나만의 액자, 명화, 명상 등 다양한 테마의 커버 스크린을 고를 수 있다. 가족사진 등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디지털 액자로만 사용 시 전기요금은 월 1000원 수준(하루 8시간 사용 기준)이다.

명상 테마를 고르면 휴식을 원할 때 차분한 느낌의 영상과 함께 하단 스피커를 통해 조용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LCD 화면은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휴대폰의 미러링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NHN벅스와 협업해 7월 중 음악을 감상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의 냉방 면적은 22.8제곱미터(7평형)로, 좌·우·아래 3방향으로 공간 전체를 냉방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뛰어난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간접 바람' 기능도 제공한다. 설치 시 노출되는 배관을 가릴 수 있는 배관커버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설치환경에 따라 288만~300만원이다. 7월 중 프리미엄 스탠드 에어컨 휘센 타워(18평형·베이지)와 함께 2in1 모델로도 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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