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출 100조 목표"…체질 바꾼다[금주의 산업계 이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2023.07.12. jhope@newsis.com
"LG전자, 매출 100조 목표"…눈에 띄는 신사업 살펴보니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앞으로 ▲Non-HW(하드웨어) 사업 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 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기업가치 7배 이상 등 '트리플 7'을 달성하고, 지난해 65조원 수준(LG이노텍 제외)인 매출 규모를 100조원까지 끌어올려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제대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서울=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4나노 수율 75%"…파운드리 고객 더 많아진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1일 발간한 파운드리 보고서를 통해 "파운드리 무게의 추가 삼성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10나노 미만 공정부터 수율 문제로 주요 고객사들이 TSMC로 이탈했지만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나노 수율이 75% 이상, 3나노 수율이 60%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탈 고객사들을 다시 확보하기에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부산 이즈 레디' 키링이 매달린 목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7.12.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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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든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기업인에게 주어진 운명"
최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제46회 제주포럼 환영사를 통해 "엑스포가 전 세계를 상대함으로써 우리가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지정학적 문제는 기업인들과 관계가 없었지만 지금은 시장이 쪼개지기 시작했다"며 "결국 우리가 상대하지 않았던 곳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그만 시장, 나라라도 직접 가서 관계를 맺어야 하는 만큼 엑스포와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단상에 올라선 그는 "외국에서는 'break a leg',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면 숨은 의미가 있는데 행운을 빈다는 것"이라며 엑스포가 기업인들에게 있어 '숙명'적인, '운명의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리튬이온 배터리(왼쪽)과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이미지=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놓고 '빅3' 경쟁 치열해진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경쟁사보다 이른 시기에 좋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현재는 일본이 가장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해 향후 전기차 시대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고용안정 등을 촉구는 그룹사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6.02. scch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년연장 관철시키겠다"…기아 노사, 임단협 '개시'
특히 노조의 별도 요구안에 ▲정년연장(만 62세) 및 신규인원 충원 ▲주 4일제 도입 및 중식시간 유급화 ▲해고자 원직 복직 등 민감한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최대 쟁점은 정년연장이다. 노조는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62세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주 달튼(Dalton) 공장.(사진=한화큐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큐셀, 美 모듈 시장 점유율 35%…"14분기 1위"
한화큐셀의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4년까지 달튼과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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