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특급호텔 딸기 뷔페…커플이 가면 20만원 넘게 들기도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뷔페 11만5000원
파라다이스시티·롯데호텔 월드 9만8000원으로 두 번째 자리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의 딸기 뷔페 '2024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스윗 드림스(Must be STRAWBERRY: Sweet Dreams!)'' 모습.(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딸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급 호텔이 운영하는 딸기 뷔페 가격도 치솟고 있다. 가장 비싼 곳은 '커플'이 갈 경우 20만원 훌쩍 넘게 든다.
1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시즌 특급 호텔 딸기 뷔페 가운데 가장 가격이 높은 곳은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로, 올 1~4월 기준 성인 1인 입장료가 11만5000원이다. 전년 시즌 8만9000원보다 29.2% 올랐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스페셜 가격으로 성인 1인당 13만5000원의 입장료를 책정하기도 했다.
파라다이스시티 딸기 뷔페 모습(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호텔 뒤를 잇는 곳은 파라다이스시티다. 파라다이스시티 딸기 뷔페 역시 작년 8만3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18.07% 가격이 올랐다.
이번 시즌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차별화했다.
오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오픈하는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헬로키티 딸기 생크림 케이크', '헬로키티 갸또 바니유', '헬로키티 화이트 초코 케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약 3m의 대형 헬로키티 에어 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이색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롯데월드가 노티드와 협업해 선보인 딸기뷔페 모습.(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호텔 월드 딸기 뷔페 역시 9만8000원으로 두 번째로 가격이 높다. 지난해 6만5000원에서 50.7% 가까이 올랐다.
롯데호텔 월드 역시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이색 딸기 뷔페를 운영한다.
오는 2월 25일까지 롯데호텔 월드 1층 '더 라운지 앤 바(The Lounge and Bar)'에서 딸기가 들어간 샹띠, 푸딩, 에그타르트, 파나코타 등 다채로운 16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반얀트리 딸기 뷔페는 성인 기준 기존 6만9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더26'의 '딸기 디저트 스튜디오'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랐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역시 '살롱 드 딸기' 성인 기준 가격을 지난해보다 주중 10%, 주말 13% 오른 각 7만7000원, 8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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