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에 3천만원 지원…내달 12일까지 모집
제품·브랜드 등 디자인 개발비 지원
상담·교육, 네트워킹, 홍보 등 제공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4/03/14/NISI20240314_0001501870_web.jpg?rnd=20240314165801)
[서울=뉴시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디자인 개발비와 1대 1 전문가 상담, 네트워킹 및 홍보·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디자인은 제품·서비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시장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손꼽히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시는 지난해부터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최대 2200만원이었던 디자인 개발 지원금이 올해는 3000만원으로 상향돼 더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서울디자인 2024의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사업 결과물 전시, 투자설명회 연계 등을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며, 성과가 우수한 4개팀을 별도 선정해 서울디자인어워즈서울시장상 수여 및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40개팀을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소재 '최근 3년 매출 평균 10억원 이상 중소기업' 및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누리집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2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요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디자인에 갈증을 느껴왔던 중소기업에겐 성장과 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는 동시에 서울 소재 기업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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