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하향
![[군포=뉴시스] 박민석 기자 = 군포물류센터 대형 화제로 소방당국 대응 최고 수준이 3단계가 발령된 21일 경기 군포시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10시 35분께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2020.04.21. ms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1/NISI20200421_0016274543_web.jpg?rnd=20200421132720)
[군포=뉴시스] 박민석 기자 = 군포물류센터 대형 화제로 소방당국 대응 최고 수준이 3단계가 발령된 21일 경기 군포시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10시 35분께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2020.04.21. mspark@newsis.com
[군포=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기 군포물류터미널 화재 대응단계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21일 오전 10시35분께 경기 군포시 부곡동 10층짜리 군포물류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진압 대응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물류센터 E동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작돼 E동 택배 물품 보관창고 1층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1층만 연소 중으로 2층부터 10층까지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저지에는 성공하고 이날 오전 11시17분께 발령했던 대응 3단계를 낮 12시6분께 대응 2계로 하향했다.
화재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당국은 혹시라도 빠져나오지 못한 근로자가 있을 것을 대비해 인명검색을 하고 있다.
화재대응 1단계는 국지적 범위,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재 동원된 소방력은 소방청 신속 기동팀·중앙119구조본부를 포함해 대원 192명과 장비 64대다. 필요 시 전국에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가 더 투입될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이 현장에 도착해 미리 도착한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과 한대희 군포시장과 함께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2시 현장 상황 브리핑을 진행한다.
소방 관계자는 "강픙으로 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현재 대응 2단계로 하향해 진화하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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