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월호 리본 조각상에 노상방뇨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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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께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소변이 마려워 광화문 광장에서 내렸다.
A씨가 세월호 리본 건조물을 화장실로 삼아 볼일을 보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A씨 주변으로 모였다. 당황한 A씨는 고성을 지르면서 근처에 있던 시민 B(57)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세월호 추모 건조물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B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에 대해서는 노상방뇨에 대한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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