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30일째, 선체 5층 천공작업…수중수색 재개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팀은 3층(3-3, 3-5, 3-6, 3-18구역), 4층(4-7, 4-9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인다.
5층 작업구 확보를 위해 5-2, 5-5구역 상부에서 천공 작업을 한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일반구역인 SZ 5-4 구역에서 수색이 진행된다.
잠수사들은 이날 SZ 3-4, SZ 4-4 구역에서 오전 5시44분부터 9시10분까지 수색작업을 마쳤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오전에 이뤄진 수색 과정에서 특별히 발견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미수습자 조은화·허다윤양의 어머니 이금희·박은미씨가 선체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수중수색 방법을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수중수색은 일반구역과 특별구역에 대한 집중수색, 이어 소나를 이용한 수색, 마지막으로 테두리에 대한 수색 등 4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를 보아 가면서 수중수색 부분을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유류품은 총 1825점(인계 173점 포함)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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