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촛불항쟁 사진전 개최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지난해 추운 겨울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시민들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한 촛불항쟁 사진전이 개최된다.
40여명의 아스팔트 사진기자, 작가로 구성된 촛불을기록하는사람들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촛불항쟁사진전을 광화문 궁핍현대미술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촛불을기록하는사람들이 주최하고 한국사진기자협회,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박근혜퇴진광화문캠핑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0여명의 사진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기록한 100여점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감동후불제로 자유롭게 입장가능하며 전시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촛불집회 전체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포스트잇에 촛불의 염원을 담은 ‘희망메세지’ 쓰기 행사도 진행될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제주 갤러리 ‘소랑’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626-5)에서도 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순회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관계자는 "헌정 사상 초유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끈 일등공신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매주 거리로 나가 촛불을 밝힌 일반 시민들이었다”며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우리들의 모습을 잊지 않고, 우리들의 소망을 투표로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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