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상징 '세 손가락' 펼쳐든 태국 대학생들
[방콕=AP/뉴시스]26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 북부 파툼타니의 탐마삿 대학 체육관 앞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대규모 민주화 집회에 참여해 저항의 상징으로 '세 손가락'을 펼쳐 들고 시위하고 있다. `세 손가락' 펼치기는 영화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에 나오는 독재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태국에서는 2014년 5월 쿠데타 발생 이후 군부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이 시위는 태국 헌법재판소가 야당인 퓨처포워드당을 해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항의로 촉발됐으며 태국 대학가에서는 이와 관련한 시위가 퍼져나가고 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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