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32일째, 3~4층서 수거한 진흙서 '사람뼈' 3점 발견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들이 쌓여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0일 오후 1시30분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뼈 1점, 오후 2시께 4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4-12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작은 크기의 뼈 2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골편 크기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유전자(DNA) 검사 등을 거쳐 유골에 대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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