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에도 부대 무단이탈 술판…정신 나간 군 간부들 징계
17일 육군 17사단 등에 따르면 초소 책임 지역을 무단으로 이탈해 서울 등지에서 술을 마신 A(28)하사와 B(24)중사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여 정직 3개월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A 하사는 지난 9~10월 새벽 시간대 개인 차량을 이용해 부대원들을 태우고 서울 지역 등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B 중사는 지난 8월 실탄 수십발과 수류탄이 실린 중대장 지휘 차량을 몰고 부대를 무단 이탈해 외부에서 치킨과 맥주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자체 감찰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sh3355@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