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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천안병 후보는 당원에게 인정받아야"

등록 2018.04.26 14: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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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선거 자칫 충남 전체 소용돌이 우려…중앙당 전략적 판단

【천안=뉴시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인사행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DB.

【천안=뉴시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인사행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DB.

【천안·홍성=뉴시스】이종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자신의 선거구인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26일 "당내 후보는 지역 당원의 추대를 거쳐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입장을 내비쳤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열고 "'천안병' 선거구 후보는 천안시민과 핵심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이념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천안의 지리도 모르는 사람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최종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 사항이지만 경선 등 일정을 고려하면 당원의 의사를 모아 추대한 후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하는 방식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충남지사에 출마하는 이인제 후보와 관련해 "(이 후보는)지역밀착형 정치인은 아니지만, 중앙정치를 오랜 기간 이끌어온 정치인의 거물로서 존경한다"고 짧게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도당이 천안시장 후보를 중앙당에 전략 공천을 요청한 것에 대해 "천안시장 선거가 엄청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자칫 최악의 수가 되면 충남 전체가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는 우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당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충남도당이 중앙당에 천안시장 전략공천 요청이 천안시장 적합도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 구본영 천안시장이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최근 사법기관 수사에 따른 당내 후보들의 반발 등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당 천안시장 출마자는 현 구본영 시장과 김영수 천안시의원, 전종한 천안시의장 등 3명인 가운데 김 의원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전략공천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써내려온 민주당 정신과는 다르다"며 경선을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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