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애프터스쿨 8년 만에 졸업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2018년 4월30일 자로 당사와 리지 씨와의 계약이 만료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사와 리지 씨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논의한 끝에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리지 씨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됐지만 당사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리지 씨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지 역시 이날 애프터스쿨 팬카페에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면서 "언젠가 저도 졸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어느덧 9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이 빨리 다가온 것 같이 느껴진다"고 썼다.
리지는 2010년 3월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했다. 개성 강한 콘셉트의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블루'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여러분들께서 무한한 애정을 주신만큼 저도 더 분발해 멋진, 그리고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009년 결성된 애프터스쿨은 일본 걸그룹식 졸업·입학 시스템을 운영한다. 멤버들이 평생 고정되는 것이 아닌 탈퇴와 합류가 자유롭다.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유이와 정아가 졸업했다. 이번 리지의 졸업으로 레이나, 나나, 이영, 가은 등 총 4명만 남게 됐다. 지난 2014년 2월 '일주일'을 마지막으로 완전체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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