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韓, 운전대 잡기는커녕 중재자 역할도 못 해"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동일빌딩내 선거캠프인 미래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5.25. [email protected]
안 후보는 이날 낮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도 한미정상을 한 직후에 미국과 어떤 소통 없이 뉴스를 보고 접했다는 것에 정말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대로 공조가 되고 있지 않고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당장 북미 대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기적으로 큰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제발 좀 한미공조 회복하고 신뢰관계 회복해야 한다"며 "그런 과제가 현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께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백금산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리가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중재자 역할에 실패한 것"이라며 "한국을 알리지도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뭐한건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도 '민주주의 위기'라고 규정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 노승국 성북구청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구태정치인의 공격목표가 3번"이라며 "국정원 댓글, 드루킹 댓글하고 둘다 공격받은 유일한게 3번이고 저다. 낡은 정치 없애야 우리 다 잘 살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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