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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 찍으면 사표 돼…박원순 막을 후보는 나"

등록 2018.06.09 1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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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2018.06.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2018.06.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임얼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9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를 찍어서 사표(死票) 만들지 말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4년 연장을 막으려면 꼭 기호 3번 안철수를 찍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많은 서울시민들은 박 후보가 4년을 더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김 후보를 찍어면 (사표가 발생해) 박 후보가 당선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여론조사를 보니 (안철수 지지율이 낮아서) 아무리 찍어도 당선이 안 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걱정말라"며 "포털트렌드에 안철수, 박원순, 김문수 세 사람을 검색해보면 제가 한 번도 1등을 빼앗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여론조사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00% 진다고 했었는데 드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유일하게 맞춘게 포털트렌드"라며 "당시 가장 검색이 많이 된 후보가 트럼트 대통령이었고 실제 당선이 됐다. 지금 국내 포털트렌드에서도 3명의 서울시장 후보를 검색해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초심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7년간 정치권에서 부패정치를 몰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다보니 국가정보원, 드루킹 댓글 등 구태정치 세력으로부터 양쪽에서 공격을 당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 일부 시민은 이 과정에서 제 초심이 변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저는 7년 전 안철수와 똑같다"고 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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