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KISA와 '블록체인 활용 전자문서' 도입 MOU 체결

【서울=뉴시스】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전자문서 이용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7.16.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문서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SA는 블록체인 구축·운영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을 주택금융공사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택금융공사는 고객들에게 종이문서로 보냈던 안내문을 온라인 등기우편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고객들이 주택금융공사의 상품을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도입을 위한 계약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4분기부터는 '보금자리론' 이용고객들에 대한 안내문 발송을 비롯해 주택담보대출의 사후관리 업무를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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