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최종훈, 23개 톡방서 13명과 촬영물 공유
경찰 "단톡방 23개, 참여 인원 16명"
"세 사람 말고도 유포 혐의 7명 입건"
정준영 외 영상 직접 촬영 입건자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수 정준영(왼쪽)과 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15일 새벽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bluesoda@newsis.com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정씨와 승리, 최씨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단톡방은 총 23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같은 단톡방에 참여한 16명이 1대1 채팅방, 단톡방을 통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이중 정씨, 승리, 최씨를 포함한 총 7명이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7명 중에는 정씨 이외에 직접 불법영상을 촬영해 입건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9명이 입건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단순히 돌려본 사실은 입건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가수 최종훈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19.03.16. 20hwan@newsis.com
정씨와 승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최종훈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정씨가 13건, 승리가 1건, 최씨가 3건의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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