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사관에 승용차 돌진…트렁크서 부탄가스 발견
대사관 정문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운전 남성 크게 안 다쳐…현장 체포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5일 오후 5시50분께 한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국 대사관에 돌진했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충돌로 미 대사관 정문은 45도 가량 안쪽으로 밀려 들어갔고, 차량은 보닛 등이 찌그러졌다. 흰색 SM6 차량으로,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019.06.25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5시50분께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 정문으로 한 남성이 흰색 SM6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이 충돌로 미 대사관 정문은 45도 가량 안쪽으로 밀려 들어갔고, 차량은 보닛 등이 찌그러졌다.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말 다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신원을 파악하는 등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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