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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반년째 0%대 유지(1보)

등록 2019.07.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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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반년째 0%대 유지(1보)

【세종=뉴시스】장서우 김진욱 기자 =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 대비 0.7%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0.8% 오르며 1년 만에 0%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2~11월 10개월 간 0%대를 유지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0.6%였다.

연초부터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던 석유류와 채소류가 각각 3.2%, 2.5% 하락했다. 수산물 값도 0.9% 내렸다. 반면 농산물은 3.2%, 가공식품이 2.3%, 전기·수도·가스가 1.3% 올랐다. 집세나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1.0%로 비교적 낮았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8%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7% 올랐다.


suwu@newsis.com,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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