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英 총리 "10월31일 EU 탈퇴, 예외는 없다"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총리 취임 이후 첫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7.25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한 총리 취임 이후 첫 연설에서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관례에 따라 첫 연설에 앞서 버킹엄궁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를 알현하고 신임 총리 취임 사실을 알렸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의지를 천명했다. 노딜 브렉시트를 원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3년간의 우유부단함으로 영국이 민주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비관론자들이 국내외에 있다"면서 "이 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한 불신자, 비관자, 비관론자는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반대쪽에 돈을 건 사람들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복원할 것이고, 국민에 대한 의회의 거듭된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예외 없이 10월31일 EU에서 탈퇴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영국이 99일안에 브렉시트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행동하고, 결정하고, 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시간이 왔다"면서 "영국이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들은 영국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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