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진성IC 졸음쉼터에 정차한 탱크로리서 염산 누출
경찰 "탱크로리 균열로 누출된 듯"…인명피해 없어
【진주=뉴시스】 28일 오후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지수IC 졸음쉼터 부근에서 염산이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오후 2시 49분께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지수IC 부근 졸음쉼터에 정차한 39t 탱크로리(적재량 24t)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이날 유출된 염화수소는 유독가스로 분류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37)씨는 졸음쉼터에 차를 세워두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 염산이 유출된것을 보고 신고했다.
【진주=뉴시스】 염소가 누출된 차량에서 예비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특수 구조단은 염산 유출을 차단 후 예비차량으로 염산을 옮긴 후 주변에 모래를 살포하는 등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누출된 염산량은 50ℓ가량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에서 작은 균열이 발생해 염산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무리 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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