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학 커뮤니티에 '알몸 인증샷'…명문대생 11명 입건

등록 2019.11.28 10:54: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음란물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일부는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새벽시간대에 사진 올렸다 삭제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서울 유명 사립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체 사진'을 올린 남녀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A대학 대학생 등 11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에 나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새벽시간대에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혐의가 가벼운 나머지는 즉결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월 제보를 받아 내사에 착수, 커뮤니티 서버 관리 업체와 협조해 신원을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11명이 집단적으로 연락하거나 모의해 음란 사진을 올린 것은 아니고 개별적으로 벌인 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