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무부, 中체류 자국민에 "식량 비축하라" 권고

등록 2020.02.04 09:17: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대사관·영사관 역량 제한될 수도"

[시애틀=AP/뉴시스]지난달 29일 미 워싱턴주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경고 문구를 지나쳐 걷고 있다. 2020.02.04.

[시애틀=AP/뉴시스]지난달 29일 미 워싱턴주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경고 문구를 지나쳐 걷고 있다. 2020.02.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국무부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현지 거주 자국민에게 '식량 비축'을 권고했다.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집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식량과 다른 물품들을 비축하는 방안을 고려하라"는 내용의 보안 경보를 보냈다.

국무부는 아울러 "중국에 남아있는 미국 시민들이 최대한 집에 머물고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상황이 향후 더 나빠질 경우, 중국 내 미 국적자에 대한 대사관과 영사관의 지원 역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전세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 소재 외교관 및 그 가족 등을 한차례 대피시켰다.

이어 이날도 우한에 고립된 자국민들의 2차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보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