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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박물관' 가볼까…봄 맞이 전시·교육·체험 행사 풍성

등록 2022.03.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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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3월19일부터 12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3월19일부터 12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왔다면 박물관 나들이는 어떨까. 박물관들이 진행하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특별전 '漆(칠), 아시아를 칠하다'를 연다. 2020년 일본에서 환수해온 '나전 대모 칠 국화 넝쿨무늬 합'을 처음 공개하는 등 동아시아 각지의 칠기 263점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19일부터 선보인다. 주제별 활동지 12종 중 하나를 선택한 뒤 활동지 속 전시품을 찾고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활동지 12종은 동물·식물·사람·모양·도자기·의식주·육해공·백제·가야·신라·고려·조선이다.

활동지는 상설전시관 1층 구석기실 맞은편 '토요일은 박물관!' 수레에서 배포한다.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에 총 3장의 활동지를 선택해 활동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12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두 차례(오전10시~오후12시, 오후2시~4시)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을 위해 '토요일은 박물관!'을 2018년에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약 5만6000명이 참여했고, 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때문에 2020년에는 박물관이 휴관한 적이 많았고, 교육 프로그램도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며 "작년부터 교육 프로그램이 재개돼 올 들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 참여자도 확실히 많아졌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전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전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022년 주말교육'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 있으며, 오후에는 박물관에서 미션을 해결하며 전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4월 중 이뤄지는 비대면 교육은 25일, 대면 교육(1회당 20개팀 진행)은 20일까지 각각 사전 신청을 받는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여건에 맞춰 가족 대상의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원래 어린이박물관에 교육 프로그램이 항상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 대면 행사를 많이 못하게 됐다. 주말 프로그램도 최근 1~2년 사이에 거의 없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간행한 '독립신문'(獨立新聞) 중 국내외 유일본으로 알려진 5개 호를 오는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공개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2.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간행한 '독립신문'(獨立新聞) 중 국내외 유일본으로 알려진 5개 호를 오는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공개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2.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간행한 '독립신문'(獨立新聞) 중 국내외 유일본으로 알려진 5개 호를 오는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공개한다.

'독립신문'은 1919년 8월21일 창간된 상하이 임시정부 기관지로, 임시정부 활동상과 함께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으려는 독립 운동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이번에 공개한 독립신문은 1924년 10월 4일 발행된 177호와 같은 해 11월 29일과 12월 13일에 나온 178호·179호, 1925년 1월 1일 180호, 1926년 10월 23일 195호다. 원본과 함께 현대어로 풀어 쓴 기사도 전시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 '민주화를 위한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의미를 알아보는 교육이 이뤄지며, 15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교육이 이뤄진다"며 "전문 강사가 40분 동안 강의하며, 학생들의 체험 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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