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안현수, 푸틴 동원령 상관없나…한국서 포착
SNS에 근황 올려
[서울=뉴시스] 빅토르 안. (사진 = 빅토르 안 웨이보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빅토르 안은 지난달 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에 "여름이 끝났다"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의 빅토르 안은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에 '남산타운'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빅토르 안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안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러시아인이 한국에서 중국 SNS를 올린다", "잘 지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 남성이다.
[서울=뉴시스] 빅토르 안. (사진 = 빅토르 안 웨이보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군사 경험이 있고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우선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군 면제 혜택을 받았고, 2010년 6월 4주 군사기초훈련을 마쳤다.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 귀화를 택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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