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미술가 김도희, 미술 저널 'ㄷ떨' 창간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시각미술가 김도희가 미술 저널 'ㄷ떨'을 창간했다. 1970년대 미술 저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책은 미술의 난해한 개념어를 지양하고 예술을 둘러싼 개인의 삶과 정서를 알맹이로 한 글을 담았다.
삼중 '디귿'을 제목으로 한 한글제목 ‘ㄷ떨’은 떨리거나 달리거나 흔들리는 등의 확산중인 움직임을 품은 글자다.
현장전문가의 과거 미술현장의 이야기 '시대싸롱', 원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차담을 하듯 친근하게 전하는 '작가탐구', 서로를 잘 아는 작가가 상대를 소개하는 '푸로필', 애호가의 '내가 사랑하는 작품' 등으로 꾸렸다.
김도희 작가는 2022부산비엔날레 '물결 위 우리', 2022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재-야생', 2021강원트리엔날레 '따스한 재생', 2017 MMCA덕수궁관 '신여성 도착하다', 2014 MMCA '젊은모색', 2019도쿄아트페어, NIPAF 퍼포먼스 페스티벌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2021양성평등상 신진여성예술인상, 2021수림미술상을 수상했다. 2018년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창작을 위한 영감을 일상적으로 나누는 다양한 실천’을 하기 위한 '오픈블랭크'를 설립했다.
'ㄷ떨' 창간호는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인연구지원사업 오픈블랭크 2022 '화랑 강독' 연구지원으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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