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역경기지표' 발표한 한은 전북…"지역경기 판단에 유용

한은 전북·KEBA '국제학술대회'서 정원석 과장 발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후 위기와 지역경제 대응 방향 :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을 주제로 한국경제통상학회(KEBA)가 주관하는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은 전북본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후 위기와 지역경제 대응 방향 :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을 주제로 한국경제통상학회(KEBA)가 주관하는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전북연구원, 전북대, 전남대, 일본응용경제학회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 기획조사팀 정원석 과장은 자체 개발한 주간지역경기지표(WREI)를 소개하고 지표 추이 및 지역별 경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트맵을 제시, 지역 경기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WREI는 주간 단위 지표로 지역 단위 통계 중 상대적으로 고빈도 지표에 해당하면서도 지표 추출에 공통 변수들을 사용해 지역 간 비교가 쉽고 요인 분해를 통해 실물·심리·금융·가계 등 각 시기 중요 동인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참석자들은 해당 지표가 지역 경기를 시의적절하게 판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상규 한은 전북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의 관심사인 해상풍력이 수산업과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지역 연구기관과 교류를 강화해 지역 내 싱크탱크의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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