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큐텐, '위시플러스(Wish+)'로 간판 교체…"북미·유럽 본격 공략"
큐텐에 위시 더한 '위시플러스' 론칭…전용 모바일앱도
큐텐, 지난달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 인수 완료
위시플러스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큐텐그룹의 아시아 기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위시플러스(Wish+)'로 '조용히'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플랫폼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전용 모바일앱도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시플러스는 기존 큐텐 상품과 동시에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의 상품도 취급한다.
아시아 고객 기반의 큐텐 글로벌 사이트의 이름을 유럽과 북미에서 인지도를 갖고 있는 위시의 이름을 딴 만큼 커머스 네트워크가 보다 빠르게 전세계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200여개국에서 3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100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이들 지역에서 전체 거래액의 80%가량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큐텐그룹은 지난 2월 미국 콘텍스트로직사와 위시와 관련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위시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회사의 모든 운영 자산과 부채를 1억6100만 달러(약 2221억8000만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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